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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청소 금지법 도입 불구 홍콩서 필리핀 여성 추락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05-25 21:24:33
  • 수정 2017-05-25 21: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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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부터 가사도우미 유리창 청소 금지법 도입 필리핀 여성이 홍콩의 한 아파트에서 유리창을 닦다가 추락사했다고 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3..

올해부터 가사도우미 유리창 청소 금지법 도입

필리핀 여성이 홍콩의 한 아파트에서 유리창을 닦다가 추락사했다고 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30세 필리핀 여성은 지난 17일 밤 아파트 7층에서 유리창을 닦다가 균형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과 경찰이 출동해 이 여성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SCMP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최소 11명이 고층 건물에서 유리창을 닦거나 보수 작업을 하다 추락해 사망하거나 큰 부상을 입었다. 이가운데 최소 4건은 외국인 가사도우미였다.

지난해 8월에는 35세 필리핀 가사도우미가 49층에서 추락했다. 같은해 1월에도 21세 인도네시아 출신 가사도우미가 홍콩에서 일한지 두달만에 추락사했다.

이 같은 사건들로 인해 올해부터 홍콩에서는 가사도우미에게 유리창 청소를 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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