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잇는 강주오 대교(港珠澳 大桥)와 연결되는 홍콩 고속도로가 이번 달에 완공 될 예정이며, 당국은 지난달 예상보다 1개월 늦어졌다고 밝혔다. ..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잇는 강주오 대교(港珠澳 大桥)와 연결되는 홍콩 고속도로가 이번 달에 완공 될 예정이며, 당국은 지난달 예상보다 1개월 늦어졌다고 밝혔다.
홍콩 고속도로국(Hong Kong Highways Department)이 2일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프로젝트 팀은 홍콩-주해-마카오 대교 홍콩 연결로드(Hong Kong-Zhuhai-Macau Bridge)의 시닉 힐 터널(Shenic Hill Tunnel)에서 직면한 난제를 극복하고 완전한 연결로 이끄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도로국은 연결도로 프로젝트에서 시닉 힐 터널의 건설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었지만 재 시스템(jacking system)의 일부 부품에 기계적 고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도로 연결이 완료될 때까지 재킹 작업이 중단됐다.
이 문제의 해결책은 필요한 기계 부품의 해외 조달이었고, 부품들은 지난 1일 현장에 도착됐다.
도로국은 또한 다리의 홍콩 부분이 올해 말까지 완성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제레미 탐만호(Jeremy Tam Man-ho) 의원은, 짧은 지연은 받아들일 만하지만 노동자들의 안전을 우려했다.
이 다리는 산업 재해, 지연, 초과 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에는 타이오 외곽의 육교 아래에서 해체 된 플랫폼이 갑자기 쓰러지면서 2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3명이 부상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1년에 강주오(港珠澳) 다리 공사가 시작된 이래 총 275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10명의 근로자가 사망하고 600 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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