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콩정부 주도 ‘푸드 트럭’ 2월 2일부터 영업 개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02-16 23:27:27
  • 수정 2017-02-16 23:29:16
기사수정
  • 홍콩 상무 및 경제발전국(Commerce and Economic Department)은 춘절 직후인 2월 2 일부터 '미식 차(Food Truck)'가 영업을..
홍콩 상무 및 경제발전국(Commerce and Economic Department)은 춘절 직후인 2월 2 일부터 '미식 차(Food Truck)'가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식의 도시 홍콩이지만, 비싼 임대료의 영향으로 폐점하는 곳이 속출하고 있지만 새로운 판도 속에서 음식 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음식물을 자동차로 판매 할 수 있는 것은 과거 라이센스가 발급된 소프트 아이스크림(Mobile Softee)에 한정되어 왔다. 이 계획은 존 창(曽俊華.John Tsang) 전 재정 장관이 2015~16년 예산안 발표 시 새로운 관광 부양책으로 나온 것으로, 상무 및 경제발전국이 중심이 되어 추진해왔다.

푸트 트럭 신청은 18세 이상 홍콩 시민 및 영구비자 소지자면 누구나 가능하고, 독립적인 자본이어야 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자는 최소 10명을 고용해야 하며, 정부에서 별도로 요청한 자료를 제출하여야한다. 컨셉, 메뉴, 푸드 트럭의 외관 디자인, 폐기물 처리 계획, 요리사로서의 기술 등이 평가의 대상. 푸드 트럭에서 술, 담배 등 음식과 관련이 없는 제품은 판매가 금지되어 있으며, 푸드 트럭에 타사 광고를 넣는 것도 엄금되어 면밀한 사업 계획이 요구되고 있다.

상무 및 경제발전국과 여행발전국(Tourism Commission)은 지난해 3월 31일에는 푸드 트럭에 대한 접수를 시작했다. 5월 30일 까지 192명(업체)이 응모를 했고, 52명의 1차로 후보자로 선발돼 7월 26일 'Cook-off Challenge'라는 요리 이벤트를 개최해 최종적으로 16명의 운영자를 선정했다.

 
운영자는 트럼 임대료 60만 홍콩 달러와 조리시설을 갖춘 트럭 제작 및 영업 라이선스 취득 비용 등을 포함해 약 100만 홍콩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홍콩 정부는 30만 홍콩달러를 상한으로 매월 분할해 지불할 수 있도록 해주고, 영업 방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8개 업체가 2월 2일부터 이미 영업을 시작했고, 2월 말까지 나머지 업체들도 영업을 시작할 예정. 라이선스의 유효 기간은 2년이다.

푸드 트럭이 정차하는 곳은 완차이 골든 보히니아 광장(Golden Bauhinia Square), 센트럴 하버 프런트 이벤트 공간(Harbourfront Event Space), 해양 공원(Ocean Park) 외부, 침사추이 솔즈베리 공원(Salisbury Garden)과 예술 광장(Art Square), 꾼통 에너자이징 카울룬 이스트(Energizing Kowloon East), 웡타이신 광장(Wong Tai Sin Square), 홍콩 디즈니랜드 외부 8개소 등이다.

어떤 트럭이 어디에서 영업할지는 추첨으로 결정한다. 영업시간 및 장소는 변경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푸드 트럭의 위치와 영업 유무를 홍콩 시민과 관광객이 스마트 폰으로 추적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 한다.

<사진 출처 : SCMP>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_250109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