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한 해 동안 보고된 유독폐기물 선적은 123건 이었다. 이중 8개 화물이 지난주 말레이시아에서 들어왔다. 한 정보소식통에 의해 동 화물에 유독성분이 들어있다..
작년 한 해 동안 보고된 유독폐기물 선적은 123건 이었다. 이중 8개 화물이 지난주 말레이시아에서 들어왔다. 한 정보소식통에 의해 동 화물에 유독성분이 들어있다는 것을 파악한 뒤 화물을 다시 돌려보냈다. 말레이시아에서부터 화물이 지난 5일 홍콩항에 도착하자 홍콩 환경보호서 관계자는 화물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소식에 따르면, 반송된 홍콩화물에는 변질 식품등도 포함되어 있었다. 일부는 홍콩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박회사 운수 기록에 따르면 123건의 폐기물 화물들은 작년 12월 루마니아에서 출발해 올 2월 상해에 도착한 뒤 다시 4월 홍콩에 도착했다. 화물은 5월 시아먼(夏門)을 통해 내륙에 들어가려다 실패하고 8월에 다시 홍콩에 돌아왔다.
상해 및 시아먼 상무부 검열부에 따르면 해당 화물에 독극물로 분류되는 비상(砒霜)이 포함되어 있어 입항을 금지시켰다고 한다.
환경서는 지난 10월 3일과 26일 10개 화물에 대한 샘플 조사를 한 결과 10개 모두 정상이었다고 밝혔다.
화물 안에 실린 여러 개의 가방 속에는 무취의 건조된 고형 물질이 들어있었다. 환경서는 성분결과 광물 합성물(납, 구리, 아연 및 철 등)로 화물을 첫 수출국인 루마니아로 돌려보냈다.
환경서는 중국과 홍콩 두지역간 폐기물 이전 관리협력에 따라 두 지역 간 유해폐기물 정보가 서로 공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