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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원의 홍콩 돋보기 - 경제 불안으로 인한 홍콩인 이민 속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10-13 21:45:55
  • 수정 2016-10-13 21: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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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미국 비자 발급을 신청하는 홍콩인이 대거 증가하였다. 홍콩인의 미국 비자 신청 수는 지난해 약 8만건을 돌파하였고, 올해는 10만건 이상을 기록하여 1년 사..
최근 미국 비자 발급을 신청하는 홍콩인이 대거 증가하였다. 홍콩인의 미국 비자 신청 수는 지난해 약 8만건을 돌파하였고, 올해는 10만건 이상을 기록하여 1년 사이 10%가 증가한 셈이다. 올해 말까지 더 추가될 인구를 고려하면 전년 대비 15~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전 영국이나 캐나다 및 호주를 선호하는 추세에서 최근 미국으로 가려는 수요가 더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영사관은 더 늘어날 수요를 대비해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의 사전적 대처를 마련하고 있다 전했다.

 
지난 3년간 홍콩에서 발생한 이민 신청은 과거보다25%정도 증가하였다. 이런 이민 수요가 늘고 있는 주된 이유는 홍콩의 사회경제적인 불안이다. 2014년도의 ‘우산혁명’부터 올해 일어난 일명 ‘몽콕 어묵 혁명’ 폭력 시위까지 홍콩인들 특히 젊은이들의 홍콩 미래에 대한 불안과 현재 생활에 대한 불만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홍콩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4%였고 올해는 2% 안팎의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에서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성장이 더딜수록 홍콩인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경제 성장은 지체되고 있는 반면 홍콩의 집값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는 추세다. 홍콩의 집값은 근 10년간 3배 이상 뛰었다. 심지어 살인적인 집값때문에 결혼 후 부부가 떨어져 각자의 부모님 집에서 생활하는 경우까지 일어나고 있다. 또한 한 집에 몇 세대의 식구가 같이 생활하는 것은 이미 비일비제하다. 이런 경제적 스트레스 또한 이민 선택의 요인이 될 것이다.


작성 <인턴기자 신기원 keewonshin@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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