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도 디즈니를 선언한 '다롄완다그룹'이 지난 주말 중국 동부 안후이 허페이(合肥)시에 두 번째 테마 파크를 오픈했다. 중국 제일의 부호, 왕젠린(王健林)이 이..
타도 디즈니를 선언한 '다롄완다그룹'이 지난 주말 중국 동부 안후이 허페이(合肥)시에 두 번째 테마 파크를 오픈했다.
중국 제일의 부호, 왕젠린(王健林)이 이끄는 다롄완다그룹이 지난 24일 중국 동부의 허페이 (合肥)시에 오픈 한 것은 '허베이 만완다문화여유성(완다시티)'라는 복합 시설이다.
이 복합 시설에는 240억 위안(36억 달러)가 투입됐고, 호텔과 쇼핑몰 외에도 중국 이슬람 소수 민족인 '후이족'문화를 재현했다는 테마파크 등이 있다.
다롄완다그룹은 금년 5 중국 남동부 난창시에 최초의 테마 파크 "난창완다문화여유성"를 개장했고, 2020까지 중국 전역에 20의 복합 시설의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의 거대기업 월트디즈니는 중국 본토에서 최초의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6월에 오픈, '홍콩 디즈니랜드'의 약 3배 규모를 자랑한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다롄완다그룹의 오너인 왕은 5월 국영방송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디즈니가 앞으로 10~20년 중국에서 이익을 내지 못하게 하고싶다"고 말했다 . 또한 완다그룹의 테마파크의 출범과 함께 서구문화를 모방하는 것도 그만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왕은 스페인 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식 20%를 소유하고 있으며, 자산은 332억 달러로 추정한다. 중국 제일의 부호이며,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인 마윈을 크게 따돌리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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