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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객 감소 홍콩 소매업 ‘급락’ 타격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9-09 01:05:43
  • 수정 2016-09-09 0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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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크업 소매그룹 줘웨 상반기 2,852만위안 손실…샤샤도 5.7% 하락 중국 본토 여행객이 감소하면서 홍콩의 메이크업 마켓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여행객 감소..
메이크업 소매그룹 줘웨 상반기 2,852만위안 손실…샤샤도 5.7% 하락


중국 본토 여행객이 감소하면서 홍콩의 메이크업 마켓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여행객 감소와 홍콩달러 강세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홍콩 소매시장은 2009년 경제위기 이후 가장 힘든 시기를 맞았다.

홍콩정부통계처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홍콩 소매수입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5% 하락한 2,197억 홍콩달러(약 31조 6,961.19억원)다.

중국 화장품 전문 신문 C2CC는 “중국 본토 소비자는 홍콩 소매 시장의 주요 고객인데 올해 홍콩 소매시장은 성장이 둔화된 상태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업계의 치열한 경쟁, 홍콩을 방문하는 중국 본토 여행객의 감소와 소비 감소가 맞물려 소매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중국 레이디 맥스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홍콩의 거대한 화장품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글로벌 유명 메이크업과 스킨 케어 브랜드 등 180개가 넘는 제품을 판매 대행하는 홍콩의 메이크업 소매그룹 ‘줘웨(卓悦)’ 지주회사는 이번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그룹의 매출은 10.1억위안(약 1,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하락해 2,852만위안(약 47억7,082.56만원)의 손실을 봤다.

줘웨는 홍콩 소매시장의 침체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반기에 톈모우와 파트너십을 갖고 전자상거래를 개발해 6개월만에 그룹의 온라인 소매 판매액을 1,820억 홍콩달러(약 26조2,571.4억원)로 끌어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아시아를 휩쓴 한류(K-뷰티)도 매출상승에 큰 도움이 된다. 줘웨에 따르면 한국 메이크업은 홍콩 소매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올 상반기 한국 화장품 판매액은 총수입의 17%나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또 다른 메이크업 소매그룹인 샤샤(莎莎)도 타격을 입었다. 지난 6월까지의 제1재정분기에 샤샤의 소도매 총 매출액은 17.17억 홍콩달러(약 2477.12억원)로 5.7% 하락하며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그 중 홍콩과 마카오 시장 매출은 13.85억 홍콩달러(약 1조1,998.14억원)로 5.4% 하락했고 매장 판매는 4.8% 하락했다. 거래 평균금액은 315홍콩달러(약 4만5,445원)로 5.7% 하락했다.

홍콩 방문객의 감소로 샤샤는 2015년 3.83억 홍콩달러(약 552.55억원)로 54.3%의 이윤이 폭락했다. 매출은 89.92억 홍콩달러(약 1조2,972.76억원)에서 78.45억 홍콩달러(약 1조1,317.98억원)로 12.8% 하락했다.

샤샤에서도 자구책을 내놨다. 샤샤 주석 겸 행정총재인 궈소우밍(郭少明)은 “홍콩 매장수를 조정하면서 관광지의 매장 월세를 대폭으로 낮추거나 폐점하고 지역구 매장을 발전시켜 홍콩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게 매장 규모가 작은 샤샤 부티크 등을 명품점으로 리뉴얼하고 잘 팔리는 한국 중저가 제품을 주로 취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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