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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배드민턴 중국-홍콩 경기, 체육이 정치화돼선 안 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8-18 17: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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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3일 리우 올림픽 배드민턴에서 홍콩팀과 중국팀의 맞대결이 벌어졌다. 홍콩 혼성복식 배드민턴조로 출전한 조우카이화(周凱華)와 리진시(李晉熙)는 중국팀의 장난..
지난 13일 리우 올림픽 배드민턴에서 홍콩팀과 중국팀의 맞대결이 벌어졌다.

홍콩 혼성복식 배드민턴조로 출전한 조우카이화(周凱華)와 리진시(李晉熙)는 중국팀의 장난(張楠) 및 자오윈레이(趙芸蕾)와의 경기를 펼쳤고 이날 경기는 몽콕 거리에서 생중계됐다.

리우올림픽 현장에 가있는 허이밍(何一鳴) 배드민턴 총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홍콩시민들의 응원해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모든 시민들이 경기를 즐겨주기를 바라며, 이번 경기가 정치화되질 않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홍콩을 지지하는 본토파는 몽콕에서 생중계되는 배드민턴 혼성팀을 응원하기 위해 중국-홍콩전이라는 피켓을 만들어 응원전에 참여했고, 이 자리에는 수백 명의 많은 인파가 모였다. 이번 야외 중계방송에 대해 허이밍 총감독은 “운동선수는 혼신을 다해 경기만 생각해야하며, 체육은 정치화 되어선 안된다”면서 “홍콩시민모두 홍콩팀을 응원해 주면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 경기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홍콩팀과 중국팀의 경기결과는 16:21, 15:21로 중국팀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가 끝난 후 홍콩 조우카이화(周凱華) 선수는 “오랜 배드민턴 선수 생활은 쉽지 않았지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기에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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