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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상반기 외환기금 수익 400억홍콩달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8-05 00: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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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의 유로 탈퇴(Brexit)로 세계 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온 가운데, 홍콩의 2분기 외환기금 수익은 42%이상 크게 증가한 146억 홍콩달러에 달했다. 파운드..
영국의 유로 탈퇴(Brexit)로 세계 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온 가운데, 홍콩의 2분기 외환기금 수익은 42%이상 크게 증가한 146억 홍콩달러에 달했다.

파운드화와 유로화의 영향으로 非홍콩달러자산의 외환 가치가 떨어져서 125억 홍콩달러 손해를 보았으나 미국 이자율의 소폭 인상으로 달러 채권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채권투자에서 193억홍콩달러를 벌여들였다. 상반기 투자수익은 총 400억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40%이상 증가한 수치로서 최근 2년간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홍콩에서 외환기금 수익의 가장 큰 원천은 채권투자다. 채권투자는 올해 1분기에도 좋은 성적으로 2분기 채권 수익은 443억 홍콩달러이며 전년대비 9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홍콩 주식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하여 홍콩 주식시장에서 27억 홍콩달러를 해외 주식 투자에서 51억 홍콩달러를 벌어들였다.

금융관리국 노먼 찬(陳德霖) 홍콩금융관리국(HKMA) 총재는 “상반기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쳐 올 1~2월초 홍콩 및 주요국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했지만 다시 호전되었다”면서 “특히 6월 브렉시트 전후로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쳤고, 투자 환경이 어려워진 중에도 금융감독국은 자산관리팀의 안정적인 방어로 잘 대응했다”고 언급하며 결과적으로 외환펀드는 상반기 400억홍콩달러의 수익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찬 총재는 이어 하반기 전망에 대해 “세계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라고 강조하고 “영국의 브렉시트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안요소가 여전히 남아있고, 또한 미국의 이자율 인상시기가 임박했으며, 유럽과 일본의 마이너스 이자율 정책 등이 시장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면서 “따라서 금융시장에 어느 정도 충격이 예상되며, 투자환경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찬 총재는 “외환기금 투자 전략에 있어 안정성을 가장 우선시하여 중장기적 전략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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