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에는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들의 웨딩포토 촬영이나, 임신을 하면 만삭사진을 찍는 게 유행이었다. 하지만 최근 신세대 엄마들 사이에서는 모유수유 하는 모습을 담은..
과거에는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들의 웨딩포토 촬영이나, 임신을 하면 만삭사진을 찍는 게 유행이었다. 하지만 최근 신세대 엄마들 사이에서는 모유수유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촬영이 유행하고 있다. 이는 분유보다 모유를 선호하는 현재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현상이다.
34살인 에이미(Amy)는 2년 전 신생아 자녀를 키우면서 모유를 먹였던 사진을 보여주면서 “2년 전만 해도 친구들 사이에서 모유수유 사진촬영은 새로운 발상이었기 때문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모유수유 촬영을 의아해 했었다”면서 “모유수유가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만 기념할만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실내촬영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사진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22살 메이시(Macy)는 “평소에 모유 수유를 할 때 수유가리개를 사용했는데, 야외에서 모유수유 촬영을 한 뒤로는 거리에서도 일상적으로 모유수유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SNS를 통해 모유수유 사진촬영이 인기를 끌면서 모유수유 사진 촬영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사들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한해 10여명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모유수유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매달 10여명이상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엄마가 된 자신의 일생 중 가장 힘든 시기이기도 한 모유수유 시기를 추억으로 남기고자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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