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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대 1’ 경쟁 뚫고 알리바바 투자 받은 홍콩 스타트업 3곳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5-19 14: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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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阿里巴巴)가 창업 이후 처음으로 홍콩 스타트업 투자 지원에 나섰다. 13일 중국 관영 매체 신화통신(新华社)에 따르면 알리바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阿里巴巴)가 창업 이후 처음으로 홍콩 스타트업 투자 지원에 나섰다.

13일 중국 관영 매체 신화통신(新华社)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지난해 11월 조성한 10억 위안(약 1800억 원)의 홍콩창업자펀드로 홍콩 스타트업에 첫 소액 지분 투자를 했다. 투자 대상기업은 ▲의상대여 플랫폼인 이추(Yeechoo) ▲중소기업 대상으로 클라우드·전자상거래 개설을 돕는 샵라인(Shopline) ▲ 온라인 물류서비스 플랫폼인 고고반(Gogovan) 등 3곳이다.

이들 스타트업 3곳은 66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알리바바의 후광과 지원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 홍콩 창업자 펀드의 조뤄메이치(周骆美琪) 이사장은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200곳이 넘는 다양한 홍콩 스타트업들이 신청했다"며 "사업성, 경영능력, 시장 잠재력 등은 물론 알리바바 생태계와의 연관성을 면밀히 평가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츄 창업자인 장푸양(张扶阳)은 알리바바의 지원으로 원가를 절감해 다양한 유행 옷을 생산, 시장 내에서 입지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고고백 창업자 린카이위엔(林凯源)은 알리바바를 통해 예비 창업자들한테 자신의 창업 노하우와 신념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샵라인 창업자 황하오창저(黄浩昌则)는 알리바바의 투자는 자신 같은 스타트업이 성장할 좋은 기회라면서, 알리바바 지원 아래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10억 위안 규모의 홍콩 창업자펀드를 만들었다. 알리바바는 이 펀드를 통해 홍콩 내 스타트업 창업자들한테 자금과 경영지도 등을 제공한다. 또 스타트업들이 알리바바가 조성한 생태계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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