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견 Bluetooth 이어폰처럼 보이는 이 제품은 사실 이어폰이 아니다. 이는 코골이로 고민하는 사람이 귀에 착용하면 코를 감지해 만일 소음과 진동이 일어나면 코를 억제하는 '코골이 방지 가제트'이다.

'Snore Circle'이라는 이 제품은 중국 심천시를 본거지로 하는 테크놀로지의 스타트업 기업, VVFly가 제조했다. 자신도 코골이라고 소개하는 회사 CEO 존슨 루오(Johnson Luo)는 이 제품이 수면을 방해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약간의 소음과 진동에 의해 사용자의 수면 자세를 변화시켜 코를 막을 방법이다. 그 소리와 진동의 조합과 유형은 54종류로, 코골이 정도에 따라 변화한다.
"내 코고는 소리는 계속 줄어들었고 아내는 이제야 잠을 좀 잘 수 있겠다고 말한다. 좋은 쇼핑을 했다." "아직 사용한 지 2일밖에 안됐지만,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다. 사용법이 쉽고 간단해 좋다"라고 긍정적인 의견이 올라온 반면 불만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내 코는 예전만큼 시끄럽지 않다고 아내는 말하고 있지만, 사용감은 별로다. 귀가 아프고 무슨 부작용이 있는 것 같다. 조금 현기증이 난다. 또 밤새도록 같은 방향으로 자야 한다"

올바르게 장착하지 않을 경우 제품이 있는 측의 귀를 깔고 자면 그 귀가 압박될 가능성이 있다고 CEO의 Luo는 말한다. 코골이를 방지하는 제품 자체는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은 마우스피스와 코에 장착하고 공기를 불어넣는 CPAP장치, 턱 서포터, 콧구멍 확장 테이프 등이 대부분이었다. Snore Circle은 귀에 장착하는 최초의 코골이 방지 상품으로 가격은 약 39달러이다.

현재 Snore Circle은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만 구입 가능하지만 이 회사는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제품에는 또 다른 독특한 특징은 Bluetooth에서 모바일 앱에 데이터를 보내고 수면의 질과 코골이의 감소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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