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카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정부도 지카 바이러스를 법정전염병으로 신속히 지정하였고 3월 11일에는 홍콩 보건당국이 ‘지카 바이러스 예방 ..
지카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정부도 지카 바이러스를 법정전염병으로 신속히 지정하였고 3월 11일에는 홍콩 보건당국이 ‘지카 바이러스 예방 및 응급대응전략’을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지카 바이러스 3단계 응급대응전략을 마련하고 바이러스 예방 및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홍콩 위생서는 “3단계 응급대응전략은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경계, 심각한 상태, 응급상태 로 구분하여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지카 바이러스가 홍콩 공공위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경우, 지휘본부는 매뉴얼대로 정부기관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공공위생 대응조치를 시행하여 지카 바이러스의 영향을 최소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식물 및 위생국 고윙만(高永文) 국장은 “다른 국가들도 남미 등 전염 지역의 여행자들을 통해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홍콩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전염 지역에서 감염될 수 있으므로, 홍콩 본토에도 바이러스 유입이 가능한 형편이다. 이에 대응책이 필요하게 되어 응급대응전략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고 국장은 “스스로 건강을 체크하고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일 지카 바이러스 전염 지역을 여행해야 한다면, 모기 예방조치를 철저히 취하고, 홍콩에 귀국한 후에도 6개월 이상 지켜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홍콩 위생서는 중국 내륙에서 새롭게 전염된 환자를 파악하고 경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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