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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에 장례식 화환 보낸 中 남성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3-03 17:47:38
  • 수정 2016-03-03 17: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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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에서 사소한 다툼으로 사이가 틀어진 친구의 결혼식에 장례식 화환을 보낸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7일 온라인 매체 '이 차이나 시티스‘(eChinaC...
중국에서 사소한 다툼으로 사이가 틀어진 친구의 결혼식에 장례식 화환을 보낸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7일 온라인 매체 '이 차이나 시티스‘(eChinaCities)에 따르면 저장(浙江)성 톈타이(天台)현에 사는 한 남성이 지난주 결혼식장에 장례식 화환을 보낸 혐의로 경찰에 소환됐다.

'수'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이 남성은 지난 19일 톈타이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장 문 앞에 장례식 화환을 놓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상한 남성이 축복받아야 할 결혼식장에 음울한 장례식장 화환을 놓고 사라지자 장내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조사 결과 수는 지난달 동네 술집에서 그의 친구이자 이번 결혼식의 신부인 여성과 사소한 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불만을 품은 수는 복수하기 위해 여성의 결혼식에 장례식 화환을 보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수는 경찰이 수사에 돌입하자 겁을 먹고 자수했다. 그는 과거 절도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전력이 있다. 결국 수는 13일 동안 구류를 살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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