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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들인 36m 마오쩌둥 황금 거대상 “안 닮았다” 논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1-07 22: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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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한 마오쩌둥(毛泽东) 초대 국가주석의 거대 황금빛 상(像)이 약 5억 원이 투입돼 최근 건립됐다고 AFP통신이 지난 5일 현지 매체를 인용해 ..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한 마오쩌둥(毛泽东) 초대 국가주석의 거대 황금빛 상(像)이 약 5억 원이 투입돼 최근 건립됐다고 AFP통신이 지난 5일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마오 상은 높이가 36.6m에 달하며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카이펑(開封)시 퉁쉬(通許)에 세워졌다. 거의 30년 동안 중국 정치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한 마오 전 주석은 의자에 앉아 손을 모으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됐다.

중국 포털 사이트(HMR.cn)에 따르면 건립 비용 300만 위안(약 5억3631만 원)은
현지 기업인들 다수가 마련했으며 9개월 간의 공사 끝에 지난달 완공됐다.

마오 전 주석은 대약진 운동 실패와 문화대혁명 등으로 막대한 인명 피해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중국에서는 여전히 존경받는 인물이다.

중국 공산당은 1980년대 마오 전 주석이 "실수를 범했다"고 결론내렸지만 시진핑(習近平)
현 주석은 마오 전 주석을 "위인"이라고 평했고 마오 전 주석의 명언을 인용하기도 한다.


인터넷에서는 마오 상에 비판도 잇따랐다. 상이 세워진 허난성은 1950년대 대약진 운동의 중심지였다. 당시, 농공업의 대증산 정책에 따라 4000만 명에 달하는 아사자가 나왔다.

일부는 마오 상이 마오 전 주석을 닮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다수는 마오 상 건립을 긍정적으로 봤다. 중국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한 사용자는 "멋지다(Badass)"고 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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