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공업용품 전시회가 지난 2015년 12월 12일부터 2016년 1월 4일까지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여러 판매상들은 판매가 저조해 울상을 짓고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은 남은 물건을 정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폭탄세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매년 홍콩인들과 여행객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던 공업용품 전시회는 지난 10년에 비하여 수입이 가장 적었다. 이유는 중국 여행객들의 감소 때문이며, 작년에 비해 최저 3% ~ 최고 50%이상 감소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식품을 12년째 판매하고 있는 황선생은 “그동안 참여했던 전시회 중 판매수입이 가장 적으며, 중국 여행객의 감소뿐만 아니라, 홍콩 현지인들도 구매를 망설이고 있어서 올해 판매는 작년의 절반에 그쳤다”고 말했다.

여행객들의 방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행사 마지막을 앞둔 판매상들은 홍콩 현지인들에게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들을 판매했다. 침구류의 경우 시장가격의 10~20%의 가격으로 대폭 할인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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