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의 보급이 부모 자녀간 갈등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 홍콩청소년협회 부모갈등조정센터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약 70여건의 상담을 통해 갈등의 30%이상이 ..
스마트폰의 보급이 부모 자녀간 갈등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
홍콩청소년협회 부모갈등조정센터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약 70여건의 상담을 통해 갈등의 30%이상이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과 관련된 사안이었다고 밝혔다. 하나의 예로, 올해 초 9살 어린이가 컴퓨터게임에 중독되어 부모와의 말다툼 끝에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3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한 주부는, 9살 자녀가 6개월 동안 매일 3시간이상 게임을 하자 여러 차례 지적을 했으나 말을 듣지 않아 크게 상심했다. 그녀는 학교강좌에 참석하고 전문가 상담을 통해 자녀와 대화를 할 기회를 가지면서 자녀가 1회에 15분 이상 게임을 하지 않도록 하는데 합의했다.
홍콩청소년협회 부모갈등조정센터 담당자는 “가정에서 자녀들을 칭찬하는 것이 중요하며, 날마다 일상생활 가운데 사소한 것이라도 칭찬하는 습관을 들이면, 아이들도 스스로 변하게 되어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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