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금리인상 이후 홍콩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킹스우드 코스코 부동산(京士活物業) 관계자는 “따이와이(大圍) Golden Lion Garden(金獅..
미국 금리인상 이후 홍콩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킹스우드 코스코 부동산(京士活物業) 관계자는 “따이와이(大圍) Golden Lion Garden(金獅花園)의 실용면적 285스퀘어피트가 올해 9월에는 380만홍콩달러에 매물로 나왔지만, 최근 미국 금리인상 이후에는 273만홍콩달러에 거래가 성사되어 최대 28%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매물은 97년 159만HK$에 매입된 것이다. 또한 최근 따이와이의 부동산 가격이 평균 26% 가량 하락했다.
이번 달 매물을 내놓은 부동산 소유자들은 지속적으로 가격을 내리고 있으며, 크리스마스이후에는 가격을 5~8%이상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구입자들도 미국 금리인하 이후 부동산 매입가격을 현재에서 10~20%이상 인하된 가격으로 제시하고 있다.
리카부동산(利嘉閣地產) 칭이지역 관계자는 “칭이 Grand Horizon(海欣花園) 실용면적 467스퀘어피트(Sq. ft)가 7월에는 535만 홍콩달러로 매물이 나왔지만, 최근 445만홍콩달러에 거래가 성사되어 약 17% 하락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칭이지역 부동산 매물도 약 10%인하된 상태로 매물이 나오고 있으며, 구매자들은 주택 구입을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약 5%이상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센트럴라인(中原地產) 판링지역 관계자는 “판링 Maintown(名都) 실용면적 369스퀘어피트가 올 10월 420HK$에 매물로 나왔지만 최종 368.8만HK$에 거래가 성사되어 약 12%하락했다고 밝혔다.
홍콩 투자서비스자문회사인 GALE WELL GROUP(紀惠集團) 탕원량(湯文亮) CEO는 “(홍콩의) 부동산 불패신화는 점점 사라질 것이다. 그 이유는, ①내년에 2.6만 신규주택이 공급될 예정이고, 금리인상으로 인해 대출비용이 증가할 경우 여러 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부동산 매도에 나설 것이며, ② 둘째 위안화 평가절하로 중국부호들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질 경우 홍콩에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판매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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