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적인 일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외모가 중요하다" 압력 최근 독일 언론 디 벨트는 "중국, 세계 3위의 성형 대국"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서울에서 ..
"이상적인 일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외모가 중요하다" 압력
최근 독일 언론 디 벨트는 "중국, 세계 3위의 성형 대국"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서울에서 성형 수술을 받기 위해 총 7000유로(약 900만원) 정도를 지불 한 중국인 여성을 거론하며 "많은 중국인이 자신의 외모에 투자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명품 핸드백 디자이너라는 35세 여성은 약 2개월 동안 코와 눈꺼풀 수술을 받았으며, "직장이나 개인적으로 더 주목받기 위하여 젊고 아름다워지고 싶다“면서 ”특수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외모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는 또한 "중국의 외과 의사가 2014년에 실시한 성형 수술은 700만 건“이며 ”한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60%가 수술에 적극적이었다."는 데이터를 공개했다. 또 재학 중인 학생과 졸업생 중에서도 수술 경험이 있는 중국인 50명으로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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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역의 성형외과 광고> |
홍콩의 사회학자들이 "이상적인 직장을 얻기 위해 외모에 신경 쓰는 풍조가 뿌리 깊다."고 지적했다. 이 학자는 "수술이 성공했다고 해도 이상이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매년 수백만 명의 대학생이 취직 활동을 실시하는 가운데, 어떻게 자신을 어필할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경제성장 둔화에 따라 경쟁은 더욱 치열 해졌다.“고 강조하면서 ”수술 인구가 느는 또 다른 이유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수술비를 지불할 정도의 경제력을 갖게 된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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