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쇠고기 2000년 구제역 이후 첫 해외 진출 2000년 구제역 발생 이후 처음으로 국산 쇠고기가 해외에 수출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태우그린푸드, 농협축산경제..
국산 쇠고기 2000년 구제역 이후 첫 해외 진출
2000년 구제역 발생 이후 처음으로 국산 쇠고기가 해외에 수출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태우그린푸드, 농협축산경제와 함께 24일 홍콩의 육류 전문 유통기업 엘리트(Elite)에 한우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첫 수출 물량은 한우 등심 600kg(5만달러 상당)으로 12월 중 선적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수출을 발판으로 내년부터 수출 물량을 점차 확대해 연간 1천만달러 이상의 한우를 수출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수출의 주계약자로서 육가공 전문업체 태우그린푸드부터 가공된 한우를 공급받아 홍콩에 수출하며 농협은 품질관리를 비롯한 안정적 생우 물량 확보를 담당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13년부터 홍콩 주요 육가공 유통업체들과 수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후 2014년 1월 정부의 농산물 수출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발족한 수출개척협의회의 민간 위원사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홍콩한국영사관 등 정부기관과 태우그린푸드 등과 지속적으로 한우 해외 수출을 타진했다.
그 결과 지난 19일 국내산 쇠고기 수출을 위한 한국-홍콩 정부간 검역·위생 협정이 체결되며 2000년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된 이후 처음으로 한우를 수출하는 기업이 됐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한우 수출 프로젝트는 한우 소비시장을 해외로 확대하게 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홍콩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로 수출 물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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