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동안 홍콩 사복경찰은 란콰이펑 일대에서 바가지요금을 징수한 택시운전수들을 검거했다. 한 택시운전수는 사복을 입은 경찰관을 태우고 란콰이펑에서 1.4킬로미터 떨어진 De Voeux까지 100홍콩달러를 받았다가 체포됐다. 1.4킬로미터는 약 5분 거리이고 30홍콩달러이면 충분한 액수이다.

 바가지요금을 징수한 택시운전수들은 택시미터기를 조작하거나 택시운전자격증 등을 비치하지 않았다. 또한 10여명의 택시운전수들은 승객거부로 벌점을 받았고, 3명의 택시운전수들은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홍콩은 택시 바가지요금, 승객탑승 거부, 미터기조작, 목적지까지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우회하여 돌아가는 경우 등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기고 적발될 경우 최대 1만홍콩 달러의 벌금이나 6개월 징역을 선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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