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브라질 축구 국가 대표였던 호나우드가 9일 마카오 코타이 스트립의 IR(통합 리조트) 시티 오브 드림즈 마카오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아시아 챔피언십 오브 ..
전 브라질 축구 국가 대표였던 호나우드가 9일 마카오 코타이 스트립의 IR(통합 리조트) 시티 오브 드림즈 마카오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아시아 챔피언십 오브 포커 (ACOP) 2015'에 출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의 마카오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자 회견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호나우드는 축구선수에서 포커 플레이어로 변신 한 것에 대해 "마인드 스포츠인 포커는, 내 인생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준 축구선수 시절, 항상 경기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 왔던 것처럼 포커 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둔 지금도 같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호나우드는 덧붙여 “축구 선수에 돌아갈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면서 “청소년의 육성을 위해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축구 학교를 개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ACOP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포커 축제로 10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17일간 마카오 ‘시티 오브 드림즈’ 카지노 층의 특설 회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대회 참가비는 10만 홍콩 달러(한화 약 1,500만원)이고, 총 상금은 1,500만 홍콩달러 (약 22억 4000만원)이다.
한편 호나우두는 올해(2015 년) 초 개최 된 '포커 스타즈 캐리비안 어드벤처 (PCA)'의 메인 이벤트에 출전했을 때의 성적은 26위로 4만 2180달러 (약 43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호나우드는 축구 일선을 물러 난 뒤 2013년부터 프로 포커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 세계 포커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포커스 타즈의 브랜드 대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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