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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여왕' 중국 연예계 진출에 중국 네티즌 반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11-12 17:47:56
  • 수정 2015-11-12 17: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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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차오안’ 해바라기 여왕에서 원교교제 여왕으로 대만에서 지난 7일 학생들의 입법원(국회) 점거 소동이후 해바라기 여왕'으로 불리던 여성이 중국에서 연예 활동을...
‘류차오안’ 해바라기 여왕에서 원교교제 여왕으로

대만에서 지난 7일 학생들의 입법원(국회) 점거 소동이후 해바라기 여왕'으로 불리던 여성이 중국에서 연예 활동을 시작한다고 발표하자 네티즌들이 맹비판을 퍼붓고 있다.

지난 봄 중국 본토와의 서비스 무역 협정을 반대하는 대학생들의 시위를 주도하며 뛰어난 외모로 일약 스타가 된 류차오안(劉喬安)이 지난해 말 하룻밤에 최대 50만 대만달러(1750만원)를 요구하는 등 성매매를 해왔다는 내용의 잡지 기사와 증거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류차오안은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이 자신임을 인정하면서 이번에는 '원조교제 여왕'으로 불리며 세간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류차오안의 소동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 대만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여자 탤런트 와 모델들의 집단 매춘 소동에도 관여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류차오안은 최근 대만의 여가수 리미의 MV에 출연한 바 있고, 그녀의 소속사는 “집단 성매매 소동에서 결백이 증명되면 중국에 진출 할 계획”이라면서 “이미 이벤트 출연 제의도 잇달아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현재 버라이어티 쇼 호스트 등 멀티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이 이 같은 발표에 중국 네티즌들은 "흑역사가 있는 인물을 어느 방송국이 출연시키느냐?", "학생 운동에 참여한 사람이고, 중국에서 어떤 '활동'을 할 속셈인지는 뻔했다", "그것보다 먼저 입국 심사에서 거부당할 것"이라며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류차오안은 최근 미국까지 건너가 성매매를 벌인 혐의로 대만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여기에는 류를 포함한 적어도 10명 이상의 여성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고급 콜걸로 종사한 것으로 전했다. 이들은 '밥 같이 먹기' '성매매' 등으로 분류해 남성들을 접대했다.

밥을 같이 먹는 데는 7만 대만달러(245만원), 성접대는 최고 50만 대만달러(1750만원)까지 호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성 접대를 받은 이들 중에는 중국 대륙의 푸얼다이(富二代·부유층 2세)를 비롯해 미국 국적의 화교 남성, 외국 국적의 손님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지난 봄 중국 본토와의 서비스 무역 협정을 반대하는 대학생들의 시위를 주도하는 류차오안(왼쪽)  과 홍콩 남성과 성매매를 하고 있는 류차오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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