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떠났던 홍콩 2세들의 홍콩 역이민이 증가추세에 있다.

홍콩 출입국관리국은 올해 5월부터 ‘홍콩 2세 귀국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시행 5개월 만에 약 142건 중 80건을 승인했다. 이번 귀국 프로그램에 신청서를 제출한 사람들의 주요 귀국 목적은 홍콩에서의 삶을 동경한 것과, 홍콩이 오히려 발전할 기회가 많다고 생각하여 귀국을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80여명은 주로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에서 귀국했다.

골드맥스(Goldmax Immigration Consulting Co) 이민 컨설팅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홍콩 2세 귀국 프로그램에 신청서를 제출한 사람 중 1명은 캐나다에서 출생한 24세의 홍콩인 2세로, 그는 대학에서 비즈니스 관리를 전공하고 현재 은행에 근무하고 있으며, 앞으로 아시아 금융발전 기회가 더 많다고 판단, 귀국을 신청하게 되었다고 했다.

과거 홍콩정부가 실시한 ‘해외우수인재 유치정책’은 수속이 번거로웠지만 이번에 새로 시행되는 정책은 비교적 신청이 간편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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