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 존 창(曾俊華) 재정사장은 블로그를 통해, 최근 폐막된 중공 제18차 5중전회(10.26~29) 이후 중앙이 발표한 제13차 5개년(2016~2020년) 계획의 중점사항은 ‘혁신’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홍콩인들, 특히 비즈니스업계는 13·5 계획을 잘 이해하고, 중국의 발전전략에 참여하여 홍콩경제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창 재정사 사장은 “13·5 계획 중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한 가구 2자녀 정책 전면 허용’이었지만, 오히려 ‘혁신’이 더 중요하며, 혁신이라는 단어가 이번 정책발표에서 총 59차례나 인용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정책 발표에서 강조한 5가지 발전이념 (혁신, 협력, 녹색, 개방, 공용) 중 혁신이 가장 앞서서 언급되고 있으며, 중국이 중진국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혁신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존 창 재정사장은 또, 이번 정책발표에서 ‘홍콩·마카오는 국가경제발전과 대외개방이라는 면에서 중요한 지역’이라고 언급된 부분을 지적하며, 홍콩은 세계와의 교류가 활발하고 우수한 시장조건을 갖추었으며 위엔화의 국제화 등 국가발전과 대외개방에 있어서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홍콩은 13·5 계획에 있어서 일국양제의 독특한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내륙과 함께 서로 윈윈(win-win) 해가길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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