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1호, 4월13일]
2006년 홍콩체육회장배 테니스 대회가 지난 5일 구룡 호만틴 테니스 코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n..
[제121호, 4월13일]
2006년 홍콩체육회장배 테니스 대회가 지난 5일 구룡 호만틴 테니스 코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홍콩한인테니스회(회장 : 윤창섭)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40명의 선수가 A조, B조로 나뉘어 20개 팀의 복식팀을 구성, 경기를 펼쳤으며, A조의 이호준, 홍성훈팀(심천테니스회 소속)이 영예의 우승컵을 안았고, 준우승도 심천팀의 정재운, 김명환팀이 차지했다.
또 B조에서는 홍콩테니스회 소속인 권기현, 김종범팀이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심천팀의 정도철, 이우태팀이 준우승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특히 심천팀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B조 우승을 제외하고 심천팀이 모두 우승을 휩쓸어 홍콩팀으로 하여금 위기감을 느끼게 했다.
그러나 홍콩테니스회 소속멤버들은 "많은 수의 홍콩선수가 출장 등으로 불참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가족과 함께 홍콩까지 와준 심천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갈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심천에서 열리는 테니스 대회에서는 홍콩팀이 우승컵을 안고 돌아올 수 있도록 팀원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기량을 꾸준히 연마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테니스 대회가 열리던 날 아침 10시30분부터 호만틴 테니스장은 한국인 테니스 동호회 멤버들로 북적거렸다.
윤창섭 회장과 김철호 총무 등 신임회장단의 행사 준비와 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돋보인 이번 경기에는 김창근 홍콩체육회장을 비롯하여 이성덕, 조성건 전임회장 및 윤창섭 현회장 등이 많은 경품을 찬조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홍콩 및 심천 테니스 동호회에서는 총영사배 대회 및 체육회장배 대회 등 매년 2-3차례의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홍콩과 광동성의 국경을 허물고 테니스 동호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친선 경기를 갖고 있다.
내달 20일(토)에는 심천 화교성 테니스코트장에서 심천테니스회 주최 테니스 대회가 있을 예정이니 테니스 동호인들은 참고 하시기 바란다.
현재 홍콩테니스 동호회에는 아래의6개 지역에서 50여 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고, 각 지역별로 매 주 1~2회 경기를 펼치며 우의를 다지고 있다.
홍콩 테니스동회 각 구역별 일정
1. 사틴 : 토요일 오후 5:00-8:00
2. 따이와이 : 토요일 오후 8:00-10:00
3. 호만틴 : 수요일 오후 7:00-10:00
토요일 오후 6:00-10:00
4. 사이완호 : 토요일 오후 7:00-10:00
5. 타이쿠싱 : 일요일 오후 7:00-9:00
6. 디스커버리베이(DB) : 토요일 오후6:00-9:00
테니스에 관심 있는 분들은 홍콩테니스회(윤창섭 : 9302 5706)와 심천테니스회 (86-138-23394259)로 연락 바란다.
또 테니스 동호인들의 홈페이지도 열려있으니, 방문해 동호인들의 활동도 살펴보기 바란다.
* 테니스동회 : http://www.tenniskr.com
2006년 홍콩체육회장배 대회 결과
일반 A조 1등: 이호준, 홍성훈
2등: 정재운, 김명환
3등: 윤만영, 김교수
일반 B조 1등: 권기현, 김종범
2등: 정도철, 이우태
3등: 김수현, 신인철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