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다리 올리는 ... "인간 쓰레기 중의 쓰레기" - 네티즌들 분노
 
홍콩 인터넷 뉴스 동망(東網)은 5일, 중국에서 순직한 소방대원 동상에 올라가 장난을 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보도했다.
 
절강성 항주시 소산구(市蕭山) 광장에서 4일 오후 벌어진 이 사건은 20대 남성 3명이 동상 어깨에 다리를 올리거나 머리를 다리로 거는 등의 장난을 치며 사진을 촬영했고, 인터넷에 동 사진이 올라가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이 동상은 현지에서 2013년 1월 1일 발생한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이라고 한다. 네티즌들은 남자들의 행동에 대해 "인간 쓰레기 중의 쓰레기, 10년 정도 감옥에 처넣어라",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도덕은 있어야 하지 않는가. 슬프다!" "이 녀석들은 자신의 조상 무덤을 밟으며 사진을 찍으면 좋겠다" 라며 분노를 나타냈다.
 
또한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들에게 형사 책임을 물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현지 경찰은 이미 수사에 나섰으며 3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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