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포터w, 중국 국가 야유 행위 등 문제 HKFA(홍콩축구협회)는 10월 5일, 금년 9월에 홍콩에서 개최 된 W컵 러시아 대회 아시아 2 차 예선 경기의 일..
서포터w, 중국 국가 야유 행위 등 문제
HKFA(홍콩축구협회)는 10월 5일, 금년 9월에 홍콩에서 개최 된 W컵 러시아 대회 아시아 2 차 예선 경기의 일부 홍콩 서포터즈의 문제 행동에 관해 FIFA(국제축구연맹)에서 5000스위스 프랑(한화 환산 : 약 600만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FIFA는 9월 중순 같은 달 8일에 홍콩 몽콕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W컵 러시아 대회 아시아 2 차 예선(C 조) 홍콩 대 카타르 전에서 홍콩 지지자 일부가 중국 애국가 '의용군 행진곡' 연 주시 야유를 한 카타르 선수에게 레몬 티 종이팩을 던진 것을 문제 삼아 HKFA가 조사를 벌여 벌금 처분을 내렸다.
홍콩에서는 지난 6월에 개최 된 2차 예선 부탄 전과 몰디브 전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진 전례가 있어 FIFA가 HKFA 대해 재차 주의를 환기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HKFA는, 향후 상황 개선되지 않을 경우 더 무거운 처분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영국 통치하에 있던 1914년에 발족 홍콩축구협회는 동아시아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협회로 알려져 있다. 1954년 AFC(아시아축구연맹) 창립 멤버로 같은 해 FIFA에 가맹했다.
또한, 이번 2 차 예선은 별도 축구 협회가 존재하는 중국과 홍콩이 같은 C조에 속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홍콩이 4경기를 마치고 승점 7점 (골 득실 +8)로 3위, 중국이 세 경기를 마치고 승점 7점 (골 득실 +9)에서 최종 예선 진출 라인의 2위를 달리고 있다 .
선두는 세 경기를 마치고 승점 9점 (골 득실 +17) 카타르. 중국과 홍콩의 직접 대결은 9월 3 일 중국 홈에서 열린 경기가 무승부가 됐고, 홍콩 홈의 다음 경기는 11월 17일에 예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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