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에서 4위로 하락

영국타임스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15-2016 세계대학순위에서 홍콩대학이 4위로 밀려났다. 5년 전 홍콩대학은 아시아권에서 1위를 차지한 적도 있었다.

아시아권 1위는 싱가폴 국립대학(전체 순위 26위), 2위는 중국 북경대(전체순위 42위), 3위는 일본 동경대학(전체 순위 43위), 4위는 홍콩대학(전체 순위 44위)이 차지했다.

세계대학순위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이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였고, 옥스퍼드대학이 2위, 스탠퍼드대학이 3위를 차지하였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내 변화가 비교적 큰편으로, 세계순위 43위인 일본 동경대학은 아시아권 1위를 계속 유지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권 3위로 하락했으며, 세계 순위 42위인 북경대학은 올해 아시아권 2위 대학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 밖에도 세계 200대 대학 안에는 홍콩대외에 홍콩과기대(전체순위 59위), 중문대(전체순위 138위)만이 진입했다.

홍콩 교육국 우커지엔(吳克儉)국장은 “영국 타임스 고등교육기관이 발표한 세계대학순위지표는 참고자료일 뿐 사용지표에 따라 순위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홍콩전체 대학의 학술연구결과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순위자료는 그저 참고만 할 뿐”이라고 밝혔다.

홍콩대학 관계자 역시 이번 대학순위는 참고자료일 뿐 대학 목표가 높은 순위 달성에만 있지 않고 지속적인 학술연구와 사회공헌에 이바지해야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한국은 총 24개의 대학이 포함되었다. 그 중 15개 대학이 순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한국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곳은 서울대로 85위를 기록했고, 포항공대(116위), 카이스트(148위), 성균관대(153위)를 포함한 총 4개 대학이 상위 200위 안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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