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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너 브라더스 중국 합작 회사 설립, 홍콩 거점으로 중국 영화 제작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9-24 22:15:46
  • 수정 2015-09-24 22: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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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사는 홍콩에...영어.중국어 영화 공동 제작 미국 영화사 워너 브라더스와 중국화교문화산업투자기금(차이나 미디어 캐피탈 / CMC)과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워너 ..
본사는 홍콩에...영어.중국어 영화 공동 제작

 
미국 영화사 워너 브라더스와 중국화교문화산업투자기금(차이나 미디어 캐피탈 / CMC)과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워너 브라더스와 CMC가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합작 회사 '기함영업(旗艦影業-Flagship Entertainment Group)'을 설립하고 공동으로 중국어와 영어 영화를 제작해 나가기로 했다.

본사를 홍콩에 두고, 북경과 로스 앤젤레스에 지사를 설치한다. CMC가 51%, 워너가 49%, 홍콩의 텔레비전 방송국·무선전시(TVB) 산하의 화인문화재단이 10%를 출자한다. 첫 번째 영화는 이르면 내년 공개된다.

워너 케빈 쯔지하라 최고 경영자(CEO)는 합작 회사의 설립에 대해 "우리의 경험을 중국과 서로 나누게 된 것이 매우 기쁘다. 중국은 우리의 영화 제작에 큰 보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영화 시장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성장. 지난달 말 자료에 따르면 올해 흥행 수입은 300억 위안(약 5조 5380억 원)에 달해 지난해 연간 흥행 수입을 이미 넘어 섰다. 이번 여름에 공개 된 '몬스터 헌트(Monster Hunt, 2015)'는 흥행 수입이 24억 3000만 위안(약 4,485억원)을 기록하며 중국 영화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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