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국제공항이 9월13일, 8월의 이용 실적을 발표했다.

여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한 630만 명, 항공기 발착 횟수는 3.4% 증가한 3만 4870회에 달하며, 과거 8월 한 달간의 기록을 경신했다.

주요 요인은 홍콩주민(13% 증가)으로 환승 여객(11%)의 이용이 증가하며 여객 수의 왕래가 전년 동 월을 크게 웃돌았다. 노선은 동남아시아와 일본으로, 여객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물동량은 1.2% 감소한 36만 1000톤으로 전년 동 월을 밑 돌았다. 요인은 환적 화물량의 5% 감소. 노선별로는 중국과 대만의 침체가 가장 현저하고, 반대로 유럽 노선은 호조를 보였다.

 9월은 스칸디나비아항공 스톡홀름 노선과 캐세이패시픽 항공이 독일 뒤셀도르프 노선 운항을 시작했기 때문에 유럽 노선의 물동량은 앞으로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홍콩공항관리국 간부는 "수요의 급증에 따라 8월 여객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추절과 국경절에 따른 대형 연휴 기간 중 피크를 또 다시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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