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조사에 따르면, 홍콩인들이 추석선물로 즐겨 사용하던 월병은 이제 더 이상 선호하는 선물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 환경 단체인 그린 파워(Green Pow..
한 조사에 따르면, 홍콩인들이 추석선물로 즐겨 사용하던 월병은 이제 더 이상 선호하는 선물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 환경 단체인 그린 파워(Green Power)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가족 중 68%가 추석기간 동안 친구와 친척에게 ‘행운을 전달하기 위하여 월병을 선물했지만, 이에 반해 69%는 선물로 월병을 받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월병은 추석기간동안 먹던 중국식 전통과자로 추석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와 가족들에게 선물로 주고받는 전통이 있다. 하지만 최근 그린파워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다수가 월병 선물보다 저녁식사 등 다른 선물을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그린 파워는 2004년부터 매년 추석시즌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소비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며, 작년 통계에 따르면 한 가족 당 평균 8.31개의 월병을 선물 받고 있으며 이중 0.76개가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년 약 1.85만개의 월병이 버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원치 않는 선물은 하지 않지 않는 것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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