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제 건강보조식품으로 유명한 흑설탕에서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미드(Acrylamide)가 발견됐다. 흑설탕은 홍콩인들이 대만에 여행을 다녀올 때 꼭 구입하는 제품으..
대만제 건강보조식품으로 유명한 흑설탕에서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미드(Acrylamide)가 발견됐다.
흑설탕은 홍콩인들이 대만에 여행을 다녀올 때 꼭 구입하는 제품으로, 여성들의 생리 불순
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대만에서는 총 19가지 흑설탕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중 3가지 제품이 홍콩에서도 판매중이다.
이중에서도 ‘수공흑설탕(手工黑糖)’의 아크릴아미드 함유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홍콩에서는 이미 해당 제품들의 판매를 중단했다.
대만에서 발행되는 <건강잡지>는 대만정부에서 현지 마트와 농산품시장에서 유통되는 19가지 흑설탕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미드가 발견됐고, 이중 농푸시장에서 판매하는 ‘황금말 수공 고산 흑설탕(黃金馬子手工高山黑糖)’에서 키로그램당 2,740마이크로그램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식품화학물질학> 잡지는 “인간이 매일 2.6마이크로그램 이상의 아크릴아미드를 섭취할 경우 암에 걸릴 수 있다”며, “체중 60kg이상의 성인의 하루 156마이크로그램의 아크릴아미드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하루 700ml의 음료에 40그램 이하의 흑설탕만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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