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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홍콩 경제성장률, 예상치 2~3%로 상향 조정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8-20 17: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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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경제의 느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홍콩정부는 올 초 예상했던 1~3%의 경제성장률을 2~3%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홍콩의 견고한 내수 때문이라고 평가된다. ..
세계 경제의 느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홍콩정부는 올 초 예상했던 1~3%의 경제성장률을 2~3%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홍콩의 견고한 내수 때문이라고 평가된다.

홍콩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2.4%, 2분기 경제성장률은 2.8%로 상반기 평균경제성장률이 2.6%를 유지하는 중이다. 하반기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된다.

홍콩 정부의 첸레이오이룬(陳李藹倫) 경제 고문은 “글로벌 경제 침체와 위험 속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이 임박하여 주요중앙은행들은 화폐정책을 변경하고 있고, 이런 상황들로 인해 경제 전망이 불확실해져서, 자산가치도 큰 폭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현재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은 불안정해지고 홍콩의 주식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는데, 홍콩경제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홍콩정부는 17일, 제2분기 경제지표를 발표하면서 화물수출 및 관광업 등 대외지표가 하락했지만 홍콩의 내수시장이 견고하고, 개인 소비지출이 6%로 크게 증가해 대외경제의 마이너스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첸레이오이룬 경제 고문은 홍콩 내수 호전의 3대 요인으로 ▲ 노동시장의 활성화로 인한 3.2%의 낮은 실업률 유지, ▲ 2분기 시민들의 실질소득 개선, ▲활성화된 투자자산 시장을 지목했다.

또한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내수를 주요 성장엔진으로 삼아 2~3%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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