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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방직업체 젱윈(晶苑) 생산 절반 동남아로 이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7-16 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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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방직기업인 젱윈(晶苑) 그룹(크리스탈 그룹)이 중국 본토에서 인건비와 환경 보호 비용이 상승하자 생산의 절반을 베트남, 캄보디아로 이전 했다고 밝혔다. 본토..
홍콩 방직기업인 젱윈(晶苑) 그룹(크리스탈 그룹)이 중국 본토에서 인건비와 환경 보호 비용이 상승하자 생산의 절반을 베트남, 캄보디아로 이전 했다고 밝혔다.

본토에 공장 설립도 중단할 예정이며, 본토에서의 생산은 향후 5년 안에 전체의 20~30% 정도까지 감소 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13일 홍콩 신보(信報)가 전했다.

동 회사 케네스 로우(羅楽風) 회장은 "수십 년 전부터 중국에서의 생산을 해외로 이전하여 왔으나, 현재 본토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수익 능력도 이전보다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루오 회장은 "중국에서는 고 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본토의 직원은 임기응변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공급 망 및 물류 망도 갖추고 있다."며 본토에서 완전 철수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동 회사는 현재 베트남과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에 생산 거점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베트남의 속옷 공장을 이전, 확대했다. 또한 베트남의 스웨터 공장도 이전하여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젱윈 그룹은 수출량 아시아 3위의 방직업계의 선도기업이자, 캐주얼 의류업계에서는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GAP、ANF、H&M、JCPENNY、M&S、Nex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은 17억 달러, 직원 수는 6만 여 명.

루오 회장은 향후 5~10년에 매출 60억 달러, 종업원 2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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