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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홍콩방문 경보 발령은 "보복“.... 홍콩언론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7-16 15: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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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이 갑자기 ‘A 홍콩형 인플루엔자’의 발생을 이유로 홍콩 방문을​ ​주의하라는 ‘청색 경보'를 발령했다. 홍콩 언론은 이에 대해 ’보복성 기사‘라고 꼬집었다..
한국이 갑자기 ‘A 홍콩형 인플루엔자’의 발생을 이유로 홍콩 방문을​ ​주의하라는 ‘청색 경보'를 발령했다. 홍콩 언론은 이에 대해 ’보복성 기사‘라고 꼬집었다.

12일자 홍콩 일간지 명보에 따르면, 일부 한국 언론이 "A 홍콩 형 인플루엔자'가 유행, 정점에 달해 사망자가 500명을 넘어 섰다고 보도했다.

한국 언론이 2003년 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로 인한 사망자 302명을 넘어 섰다고 연일 보도하자 한국 외교부는 지난 9일, "A 홍콩 형 H3N2 독감 환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여행 경보로를 가장 낮은 수준의 '청색 경보'로 발령, 국민들에게 홍콩 방문 시 주의 할 것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홍콩 언론 동방일보는 ‘홍콩에 대한 보복’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홍콩 인터넷상에서도 비슷한 의견이 나오고 있어 홍콩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1일에는 “인천공항에서 ‘H3N2’ 독감을 ‘Hong Kong Influenza’라고 칭하고 홍콩인에 딱지를 붙이고 있다."고 비난하는 글이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또한 일부 한국 언론에서 H3N2 형 독감을 자의적으로 ‘Hong Kong Flu (홍콩 독감)’라고 이름을 붙이며 보도하고 있는 것도 국제관례에 위배된다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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