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예술박물관(Museum of Art)은 다음 달 전시 공간 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예술박물관은 현 공간보다 40% 늘릴 예정이며, 공사비용은 총 9억3천만 홍콩달러(약 1360억 원).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의 수요 증가로 확장과 개조공사가 시급하다”고 밝히고 “이번 작업 후 전시 공간은 7,000스퀘어피트에서 약 10,000스퀘어피트로 확장 되어 좁은 공간으로 어려움을 겪던 문제가 해결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물관 내 모든 갤러리의 천장도 높아진다. 최고 높이는 9미터 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 해 박물관의 천장이 낮아 7미터짜리 전시물을 전시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 전시물은 결국 홍콩문화센터에 전시 되었다.

홍콩 예술박물관의 방문자 수는 40만 명으로, 5년 전의 30만 명 보다 75% 증가했다.

박물관은 오는 8월 3일부터 패쇄 돼 2019년에 다시 개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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