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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 메르스 10번 환자 퇴원…치료비 中정부 전액 부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7-03 21: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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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으로 출장을 떠나 현지에서 약 한 달 동안 치료 과정을 거쳤던 10번 환자가 26일 오전 퇴원했다. 치료비용은 중국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26일..
중국으로 출장을 떠나 현지에서 약 한 달 동안 치료 과정을 거쳤던 10번 환자가 26일 오전 퇴원했다. 치료비용은 중국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26일 지난 5월 말 중국에서 메르스 확진 뒤 중국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10번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이날 퇴원했다고 밝혔다.

중국측은 환자 퇴원 사실을 중국 보건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알리며 환자 이름 및 퇴원 시간, 귀국 비행편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 환자는 지난 5월16일 평택성모병원에 입원중인 아버지(3번 환자)를 방문 후, 같은달 26일 홍콩을 경유해 중국 광저우로 출장을 갔었다. 출장 중인 5월 29일에 메르스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중국 혜주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격리 치료를 받기 시작한 초기에는 상태가 위중했으나 중국 정부와 혜주시 병원 관계자들의 협조로 상태가 호전되면서 3번에 걸친 결사결과 모두 음성이 나와 퇴원이 결정됐다.


중국 측은 동 환자의 치료비 전액을 중국 정부가 부담한다고 알려왔다. 치료 비용은 약 14억원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도 최근 국내 체류중인 중국 국적 93번째 환자의 치료비를 전액 부담했다.

10번 환자는 입국 시 공항 검역소에서 체온 측정 등 문진 후 귀가 조치된다. 향후 역학조사관이 출국 전후 및 홍콩 입국시 과정 등을 포함한 사실 관계를 명확히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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