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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동의 독서 습관 일본 · 대만보다 뒤떨어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7-03 21:48:54
  • 수정 2015-08-19 17: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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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인민망(人民網)은 29일 홍콩 청년회의소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홍콩 아동의 독서 습관이 일본이나 대만에 한참 뒤떨어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동 회의..
중국 인민망(人民網)은 29일 홍콩 청년회의소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홍콩 아동의 독서 습관이 일본이나 대만에 한참 뒤떨어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동 회의소는 금년 상반기 홍콩, 일본, 대만의 아동 1400명을 대상으로 독서와 작문 습관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홍콩에서는 한 달에 10권 이상의 책을 읽는 어린이가 불과 6%로 과반수가 월 4-6권, 즉 1주일에 책 1권 밖에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과 대만에서는 30% 이상의 아동이 한 달에 10권의 책을 읽는다는 나타나, 홍콩의 독서 습관이 일본과 대만과 비교해 크게 뒤지고 있다.

또한 홍콩에서는 작문 콩쿨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아동이 불과 10%에 그쳤다. 시간 부족이 가장 큰 원인 이었지만, 일본에서는 절반 이상, 대만에서도 30%의 아동이 작문 이벤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홍콩 가정교육학원 대표는 “부모가 자녀의 수업 외 시간을 보습이나 과외로 돌리느라 독서시간을 희생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홍콩의 부모들은 점수에 나타나는 눈앞의 성과에만 급급해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긴 안목이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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