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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CCTV 유명 앵커, 現 봉황TV 앵커인 마빈(馬斌) 담배 밀수 혐의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6-18 17: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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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CCTV 유명앵커이면서 현재 봉황TV 앵커인 마빈(馬斌)이 2보루의 담배를 장난감 상자에 담고서 로후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채 잡혀 담배밀수로 홍콩 법정에 서..
전직 CCTV 유명앵커이면서 현재 봉황TV 앵커인 마빈(馬斌)이 2보루의 담배를 장난감 상자에 담고서 로후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채 잡혀 담배밀수로 홍콩 법정에 서게 되었다.

사건의 내막은 이렇다. 마빈이 지난 6.4일 로후(羅湖)에서 아들에게 사준 장난감 차안에 담배 2보루를 구입하여 장난감 상자 안에 숨긴 뒤 세관을 통과할 때 이를 신고하지 않고 그린통로로 통관한 혐의다.

이날 재판관의 “왜 담배를 비닐봉지가 아닌, 장난감 상자 안에 넣어서 왔느냐는 질문”에 대해, 마빈의 변호인은 “피고가 당일 가지고 간 가방이 너무 작아 담배를 담을 수 없어, 판매원이 담배를 장난감 상자에 담아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재판관이 “담배를 상자에 넣고서 어떻게 그린통로를 이용할 수 있느냐”고 질문하자, 변호인은 “피고가 평소 습관처럼 그린통로를 통과한 것이며, 이번처럼 담배를 많이 휴대한 적이 없어 그날 신고하는 것을 깜박 잊어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피고가 2010년 워킹 비자를 가지고 홍콩에 와서 살고 있으며, 중국, 홍콩 두 지역모두 형사범죄 기록이 없는 것을 고려해주길 바라며, 후회하고 깊게 뉘우치고 있다며 온정을 베풀어 줄 것을 호소했다.

15일 오후, 법정은 피고에게 벌금 5,500홍콩달러, 징역 한 달, 집행유예 1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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