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라이치콕(Lai Chi Kok) 놀이동산이 오는 26일 재개장을 앞두고, 지난 31일 오후 1~4시까지 센트럴 신하이빈(新海濱)에서 대규모의 직원 채용 행사..
홍콩 라이치콕(Lai Chi Kok) 놀이동산이 오는 26일 재개장을 앞두고, 지난 31일 오후 1~4시까지 센트럴 신하이빈(新海濱)에서 대규모의 직원 채용 행사가 열렸다.
이날 300~400여명 모집에 약 2,600여명이 몰렸으며, 이중 약 1,800명만이 접수신청을 할 수 있었다. 나머지는 이력서와 연락처만 남기고 돌아갔다.
라이치콕 놀이동산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주로 놀이동산 오락시설 관리자나 입장권 관리자, 물류관련 보조 등 9개 직위에 대한 채용이 이루어지며, 시급은 약 50~65홍콩달러, 관련 경험자의 경우 시급은 약 100홍콩달러 정도된다”고 밝혔다.
홍콩 이공대학 호텔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한 지원자는 “친구 2명과 함께 아침 10시30분 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으며, 과거 호텔에서 실습했던 경험을 살려 놀이동산 오락시설 관리자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공개대학(Open University) 1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70세가 넘으신 할머니께서 과거에 라이치콕 놀이동산에서 입장권을 받는 직원으로 근무했는데, 할머니의 권유로 지원했고 채용되어 견문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라이치콕 놀이동산 관계자는 “이번 채용에서는 광동어, 기본 영어와 보통화를 할 수 있으면 좋고, 가장 중요한건 성격이 밝고 서비스마인드가 좋은 사람이면 채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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