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에서는 명품도, 마약도 아닌 ‘쿠키’ 암거래가 성행중이다. 미국 CNN 방송은 홍콩에서 제니베이커리의 버터쿠키가 큰 인기를 끌자 오래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관광..
홍콩에서는 명품도, 마약도 아닌 ‘쿠키’ 암거래가 성행중이다.
미국 CNN 방송은 홍콩에서 제니베이커리의 버터쿠키가 큰 인기를 끌자 오래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관광객과 현지인들을 유혹하는 암거래상들이 등장했다고 6일 보도했다.
홍콩 침사추이의 한 작은 가게 앞에는 한 통에 9달러(약 1만원)하는 쿠키를 사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같은 인기에 사람을 고용해 대신 줄을 서서 쿠키를 사게 하고 그렇게 산 쿠키를 70% 높은 가격으로 다시 파는 수법을 쓰는 암거래상이 등장했다고 CNN은 전했다.
또 사람들이 쿠키 구매를 위해 기다리고 있는 줄에서 불과 몇m 떨어진 곳에는 쿠키를 세일한다며 광고판을 들고 있다가 카메라가 다가가면 이를 슬쩍 치우는 상인도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암거래와 함께 ‘유사품’도 원조 쿠키 가게를 위협하고 있다. 제니베이커리는 고객들에게 이른바 ‘짝퉁’ 쿠키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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