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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줄어 홍콩·마카오 호텔 숙박비 폭락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4-04 16:15:44
  • 수정 2015-04-04 16: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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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과 마카오에 중국 대륙 관광객이 줄면서 호텔 숙박비가 폭락했다. 중국 신쾌보(新快報)는 28일, 홍콩과 마카오 등급별 호텔 숙박비가 최근 기본적으로 30-40..
홍콩과 마카오에 중국 대륙 관광객이 줄면서 호텔 숙박비가 폭락했다.

중국 신쾌보(新快報)는 28일, 홍콩과 마카오 등급별 호텔 숙박비가 최근 기본적으로 30-40% 폭락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이래 중국 내지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것이다.

홍콩 여유발전국은 홍콩을 찾는 여행객 단체 수가 하루 평균 종전 400개 그룹에서 3월 들어서는 170개 그룹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 측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내지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3월 들어 호텔 수입이 20-30% 줄었다.

중국 광저우지역 여행사들도 “청명절(4월5일)이라는 황금연휴기간이 돌아오고 있지만 홍콩 호텔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정도 하락한 상태”라며 “다수의 5성급 호텔들이 가격을 3성급으로 내려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의 5성급 호텔인 L Hotel 은 종전 평일 가격이 1000홍콩달러(16만원), 주말은 1천300홍콩달러였지만 현재는 평일에 700홍콩달러, 청명절 연휴에도 같은 가격을 내걸고 있다.

홍콩, 마카오를 방문하는 대륙 관광객 수가 급감한 것은 올 들어 중국의 반부패 사정태풍이 더욱 거세지면서 공무출장이 줄고 있는데다 내지의 보따리상들의 싹쓸이 쇼핑에 대한 불만이 폭주하면서 홍콩 내 시위가 잇따르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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