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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전체가 큰 감옥 ... 쥐 먹고 살아남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2-12 16:25:35
  • 수정 2015-02-12 16: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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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여성이 말하는 수용소 생활 - 홍콩 언론 홍콩언론 동망(東網)은 6일 영국에서 사는 탈북자 여성 박지현(朴池賢) 씨가 최근 국제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이..
탈북여성이 말하는 수용소 생활 - 홍콩 언론

홍콩언론 동망(東網)은 6일 영국에서 사는 탈북자 여성 박지현(朴池賢) 씨가 최근 국제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이 촬영한 다큐멘터리 작품에서 가혹한 북한의 강제 수용소 생활에 대해 소개했다.

동망에 따르면, 박씨는 1996-98년, 북한이 심각한 기근에 시달렸고 기차 철도역에는 굶어죽은 시체로 가득 찼다. 그녀는 살아남기 위해 중국으로 탈출했으나 곧 발각돼 북한으로 송환 된 후 함경북도 청진시에 있는 강제 수용소에 1년간 수감됐다.

수용소에서의 생활은 아침 4시경부터 저녁 어두워 질 때까지 일하고, 그 다음은 한밤중까지 조선 노동당 당규를 외우는 것으로, “가축보다 힘들었다.”고 말했다.

수용된 사람들은 항상 배고파했고, 개나 소의 먹이는 물론 동물의 배설물 속에 있는 식물 등을 찾아 먹는 사람, 쥐와 뱀 등을 먹고 목숨을 연명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박씨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생활"을 회상하며 "북한은 전체가 큰 감옥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현씨는 결국 북한의 노동 수용소에서 악몽과 같은 1년을 보내고 탈출에 성공했다.

현재 영국 맨체스터에서 남자 친구 및 4명의 자녀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박지현씨는 국제 앰네스티 영국 지부를 대표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옥 같은 북한의 강제 노동 수용소와 북한의 인권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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