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개업 대기업인 중원지산(中原地産, 센터라인 프로퍼티즈)은 26일, 가격 300만 홍콩달러(약 4억 원 ) 이하의 중저가 주택의 매매 건수가 24.6%에 그쳐 전년의 33.2%보다 8.6% 밑돌고 있다고 발표했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6년 이후 최저 기록을 4년 연속으로 갱신한 것이다.

낮은 가격의 민간 주택 매매 건수는 지난해 1만 528건으로, 매매 대금은 총 245억 2,500만 홍콩달러였다. 저가 매매용 상용의 60%는 신계지역이 차지했다.

중원지산 관계자는 "주택 시장의 활발한 거래는 시민의 왕성한 판매 의욕과 수요, 신축 부동산의 판매 호조로 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0% 상승 했기 때문에 시장에서 저가 매물이 크게 감소했다"고 지적하고, 나아가 낮은 가격의 민간 중고 주택 매매 비중은 앞으로 더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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