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및 홍콩진출 기업 지원을 위한 AEO 설명회
홍콩 교민.....한.홍콩 이중과세방지협정에 지대 관심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조용천)은 국세청 및 코트라홍콩과 함께 12월 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홍콩 한인들을 대상으로 세금 관련 불이익을 예방하고 동포사회와 진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완차이에 위치한 센트럴 플라자 35층(Regus)에서 홍콩 동포와 진출 기업들에게 홍콩성실무역업체(AEO) 상호인증과 가입 및 혜택 등에 대해 홍콩관세청이 직접 나와 설명 한다.

또 오후 3시부터는 한국 국세청에서 나와 이중과세방지협정과 한국 세무관련 등에 대해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서 홍콩 교민과 진출기업의 초미의 관심사는 지난 7월 체결된 한.홍콩 이중과세방지협정이다.

동 협상 체결로 우리나라 정부는 홍콩으로부터 국내 탈세혐의자의 과세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조세회피 방지에 필요한 정보 중 금융기관이 보유한 정보도 교환 가능하다.

우리 정부는 탈세혐의자에 대한 과세와 관련해서도 홍콩측이 보유한 과거 조세정보에 대해서 요청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홍콩 정부는 이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설명회 에서는 한.홍콩 이중과세 방지를 위한 조세 협약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국의 상속증여세와 양도소득세 등에 대해서도 자세한 안내를 하게 된다.

한편, 이번 설명회 개최 소식을 접한 한 교민은 “이중과세방지협정이 체결되면서 기업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불안이 해소되고, 재외동포들이 꼭 알아야 할 세무 문제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를 해주어 교포 기업인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코트라 홍콩무역관(조은주 2545-9500 investkorea@kotra.org.hk)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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