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세계 인구가 전년보다 8200만 명 증가한 72억44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이 13억9380만 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았으며 한국은 4950..
올해 세계 인구가 전년보다 8200만 명 증가한 72억44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이 13억9380만 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았으며 한국은 4950만 명으로 전년보다 한 단계 하락한 27위로 기록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유엔인구기금(UNFPA) ‘2014 세계인구현황 보고서 한국어판’을 발간했다. 보고서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이날 동시에 발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총인구는 72억4400만 명으로 2013년 71억6200만 명보다 8200만 명이 증가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13억9380만명이었고, 이어 인도(12억6740만명)·미국(3억2260만명) 순이었다.
우리나라 인구는 올해 기준 4950만명으로 세계 27위였다. 50위 북한(2500만명)까지 합하면 19위 규모이다.
또 우리나라 출산율은 세계 꼴찌에서 3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2010~2015년 추계 연평균 출산율(여성 1인당)은 1.3명으로 마카오·홍콩(이상 1.1명)에 이어 3번째로 낮았다. 반면에 세계 여성들은 일생에서 평균 2.5명의 아이를 낳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남성 78세로 세계 15위, 여성은 85세로 세계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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