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윈,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홍콩(담당관 김옥희)은 지난19일 홍콩섬 섹오 바닷가에서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세미나 및 바비큐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
코윈,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홍콩(담당관 김옥희)은 지난19일 홍콩섬 섹오 바닷가에서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세미나 및 바비큐 행사' 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여성가족부와 주홍콩한국총영사관, 홍콩한인회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는 홍콩대, 중문대, 과기대, 시티대, 이공대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및 교포 학생 약 120여 명을 비롯하여 한국 총영사관의 전인석 영사, 최영우 한인회 회장, 한국토요학교 오계근 교장 및 코윈 임원과 회원 등 약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민주평통홍콩지회, 홍콩한인체육회, 옥타홍콩지회에서도 행사를 후원하였다.
이운미 코윈 부회장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된 이번 행사는 김옥희 담당관의 환영사에 이어 내빈 소개 그리고 코윈의 활동 상황과 행사 취지 등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 멘토로 초빙된 홍콩한인회 최영우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세계무대로 진출할 주인공들을 위해 인생의 선배로서, 기업가로서, 교민 사회를 대표하는 홍콩한인회 회장으로서 “스펙 (Spec)인가? 품성인가?”라는 제목으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미국 Midwest 대학 교육학 석사이자 현 삼미 홍콩 유한 공사 대표, 홍콩 한국국제학교 이사장, 한국기독실업인회 중앙회 부회장 그리고 홍콩 한인회 회장인 최영우 강사는 이날 특강에서 누구나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처음부터 목표와 비전을 확실하게 세우고 그 꿈을 향해 꾸준히 성실하게 노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꿈을 꾸자(비전과 목표), 끈질기게 성실하자(Here & Now: 프로스 칼테레오), 좋은 성품을 키우자 (믿음과 신뢰) 좋은 Mentor/친구를 만들자 (좋은 만남) 라는 소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중간 중간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결국 좋은 성품이 최고의 스펙이며 오늘 이 시간이 앞으로 글로벌 지도자로서 꿈과 비전을 키워나가는데 큰 포부를 가지는 또 하나의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과기대 이상권 한인 학생회장은 인터뷰에서 “홍콩에 살면서 각 학교 학생들과 모이기도 쉽지 않은데, 이런 큰 행사에 초대받고 또한 총영사관에서 오신 영사님과 한인회 회장님 같은 어른 분들을 만나 뵐 수 있어 영광이고 강의 또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과기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이환빈 학생은 “고등학교까지 인도에서 다니고, 엔지니어링에 관심이 있어 대학 진로를 찾던 중 홍콩의 과기대를 알게 되었다”며 “처음엔 홍콩 생활이 음식 등 적응하기 힘들었으나 크고 작은 여러 행사를 통해 동기부여가 되었고 홍콩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 오늘 코윈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바비큐 화덕 주위를 돌며 학생들과의 맨토링 시간을 가진 윤덕란 코윈 회장은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유학생활에 열심인 학생들이 참으로 멋지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의 행사에서도 자주 만나 소통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 20여분을 앞두고 섹오 모래사장에서는 서완식 대표의 진행 아래 전인석 영사를 포함한 어른 학생 모두 두 팀으로 나뉘어 피구 게임을 벌이면서 모래를 덮어쓰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홍콩 코윈은 차세대를 이끌어 갈 중요한 인적자원인 한인유학생들과의 교류와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세미나 및 간담회 등을 연례행사로 치르고 있다.
현재 홍콩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인 유학생, 교환 학생 및 교포 학생은 약 800 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그 숫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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