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콩, 천안문사건 희생자 추모 기념관 문 열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5-03 02:43:51
기사수정
  • 홍콩에서 중국 민주화 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한 천안문사건 25주년을 앞둔 26일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현지 민주파 단체 '홍콩시민애국민주운동지..
홍콩에서 중국 민주화 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한 천안문사건 25주년을 앞둔 26일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현지 민주파 단체 '홍콩시민애국민주운동지원연합회(支聯會)는 이날 까오룽(九龍) 지구 번화가에 있는 복합빌딩에서 '64(六四) 기념관'을 개관식을 거행했다.

지련회 리줘런(李卓人) 주석은 "25년간 준비한 기념관 개소가 중국 민주화와 천안문사건의 재평가를 주장해온 우리 입장을 견지한다는 걸 뜻한다"고 강조했다.

리 주석은 "기념관을 통해 1989년 민주화 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념관은 천안문사건을 모르는 젊은 세대에 민주화 운동 의의를 전해줄 목적으로 세웠다.

지련회가 시민을 상대로 모금활동을 펼쳐 기념관 공간을 구입했다.

기념관에는 당시 천안문 광장에 있던 '민주의 여신상' 복제물과 사건 연혁, 관련 영상 등을 전시한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_250109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