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최고갑부 리카싱(李嘉誠) 청쿵(長江) 그룹 회장의 아들 회사가 최근 중국 베이징에 보유한 부동산을 매각했다고 신화망(新華網)이 13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
홍콩 최고갑부 리카싱(李嘉誠) 청쿵(長江) 그룹 회장의 아들 회사가 최근 중국 베이징에 보유한 부동산을 매각했다고 신화망(新華網)이 13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리 회장의 차남 리처드 리(李澤楷)가 경영하는 홍콩 부동산개발사 PCPD(盈科大衍地産)은 얼마 전 베이징 복합시설 퍼시픽 센트리 플레이스(北京盈科中心)를 72억100만 홍콩달러(약 9622억원)에 처분했다.
PCPD는 매각작업이 8월28일 끝나면 세금 공제 전 순익 26억4600만 홍콩달러를 챙길 전망이다.
이로써 PCPD는 더는 중국 본토에 별다른 자산을 보유하지 않게 된다.
리카싱 회장과 리처드 리 부자는 작년 8월 이래 중국에 있는 부동산을 차례로 팔면서 그 총액이 200억 홍콩달러에 육박한다.
때문에 홍콩과 중국에선 리카싱이 중국 시장을 떠나기로 했다는 관측이 무성하다.
이런 시선을 의식한 듯 PCPD는 "앞으로도 중국 본토에서 사업 기회를 계속 모색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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